자신의 평가에 인색하지 말라는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직업이나 직장, 고향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거나, 자신감을 잃은 태도를 보이곤 한다.

이는 단순히 자신에 대한 낮은 평가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시선에서도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당신의 직장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부끄러운 듯이 "저, 사은행입니다만..."이라고 대답한다면, 듣는 이는 그 직장을 가치 없는 곳으로 여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국내 최고의 은행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더 긍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표현의 차이지만, 타인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찬가지로 고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도 "아주 보잘것없는 작은 고장입니다."라고 자신 없이 말하는 경우와 "제 고향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지요."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는 경우, 상대방의 반응은 확연히 달라진다.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고향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곧 신에 대한 낮은 평가로 이어진다. 만약 당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대단찮은 회사라는 인상을 준다면, 상대방은 "이 친구 역시 별 볼 일 없는 사람일지도 모르겠군."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 자신의 평가에 인색하지 말라는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직업이나 직장, 고향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거나, 자신감을 잃은 태도를 보이곤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는 경쟁 회사나 상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다. 유능한 세일즈맨은 절대 경쟁 회사의 상품을 비판하거나 깎아내리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상품의 장점만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한다.

그는 상대방이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을 꺼린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런 말투가 오히려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나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단순히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을 넘어, 자신감을 드러내고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단순한 말투나 표현의 문제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평가를 좌우하는 중요한 심리적 요소로 볼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도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유명한 심리학자 허리 오버스트리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긍정적인 대답을 얻어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방에게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 기분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상대방이 예비 질문에 자연스럽게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이 빛깔은 정말 아름답지요?" 또는 "솜씨가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와 같은 질문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본격적인 논의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대화 방식으로 보일 수 있으나, 상대방의 심리적 저항을 낮추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데도 주의할 점이 있다. 부정적인 분위기를 먼저 형성해 놓고,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예컨대, "오늘은 너무 무덥군요."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은 부정적인 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하기는커녕 대화의 흐름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고 이를 대화에 반영하려면,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자신과 자신이 속한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신감을 갖는 태도는 개인의 이미지와 신뢰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히 외부적인 평가를 넘어,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는지를 반영한다.

자신의 직업, 직장, 고향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곧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이어지며, 이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긍정의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심리적 전략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