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설 명절 대비 수급안정대책 추진…성수품 10%↑ 확대 공급-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수급안정대책 추진… 영업시간 연장 및 휴무일 정상 운영으로 시민 편의 극대화
[내외신문/히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설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1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설 명절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급증하는 설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수급안정대책의 핵심은 주요 성수품의 공급량 확대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은 설 차례상에 필수적인 사과, 배를 비롯한 8개 주요 성수품의 거래 물량을 전년 2268톤에서 2494톤으로 10% 이상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량 확대와 더불어 시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은 설 대책 기간 동안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평소 휴무일인 1월 19일과 26일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직장인 등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장볼 시간을 확보해 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시장 운영을 중단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수급안정대책 기간 동안 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상황실은 성수품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이 설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물량 부족이나 가격 급등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회 인천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성수품을 구매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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