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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인천공항 안전 위해 인근 조류 서식지 현장 점검

조성화 | 기사입력 2025/01/14 [15:25]

배준영 의원, 인천공항 안전 위해 인근 조류 서식지 현장 점검

조성화 | 입력 : 2025/01/14 [15:25]

 


▶ `23년 기준 인천공항 조류충돌 발생률은 0.0065%, 전담요원 46명 상시활동

▶ 배준영 의원, 요원들과 조류 발생 유인 지점 직접 현장 점검하며 안전활동 실시

▶ 배준영 의원, “세계 최고 공항으로 도약을 위해 공항 안전에 더욱 힘써야”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9일(목),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직접 인천공항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 예방활동을 펼쳤다.

 

배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야생동물통제단으로부터 야생동물 유인 요소를 보고받고, 함께 인천공항 인근 관리지역을 순회하며 야생동물 퇴치 및 예방활동을 펼쳤다.

 

배 의원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야생동물, 특히 조류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 가장 치명적인 유해요소” 라며, “과하다 싶을 만큼의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배 의원은 “드론과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투입하고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라며,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안전에 더욱 힘써달라” 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배준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 `23년 기준 약 34만 회 운행 대비 조류충돌 발생은 22건으로, 발생률은 0.0065%에 그쳐 다른 공항들보다 조류충돌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연도별 조류충돌 현황>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운항편수()

40,104

149,982

131,027

171,253

337,299

조류충돌 건수()

17

6

10

20

22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른 공항 내 지역(착륙 시 200ft,

이륙시 500ft 이하)에서 발생한 조류충돌 건수

 

이와 관련해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엽총, 엽견, 음파통제기, 열화상카메라 등 다수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46명의 조류통제 전담요원을 운영하면서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상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었다.

 

또한 인천공항 로컬라이저(LOC) 안테나는 활주로별 2식(총8식) 모두 둔덕 형태가 아닌 지중에 부서지기 쉬운 재질 및 구조로 제작되어 있었으며, 활주로와 LOC 간 거리는 295~298m로 나타났다.

 

한편 배준영 의원은 13일 개최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의 조류 퇴치 활동을 예로 들며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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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기자
인천시 교육청 출입기자
인천 강화군 출입기자
인천 옹진군 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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