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어즈> 1월23일 개봉확정 & 메인예고편 전격 공개! 전세계 음반판매량 1억! 전설의 기록 남긴 밴드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8 [11:47]

<도어즈> 1월23일 개봉확정 & 메인예고편 전격 공개! 전세계 음반판매량 1억! 전설의 기록 남긴 밴드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5/01/08 [11:47]

 

전설적 록 아이콘 ‘도어즈’의 음악과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1960년대 문화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긴 올리버 스톤의 걸작 <도어즈>가 1월 23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어즈>는 1960년대의 끝자락, 혁신적인 음악으로 록의 역사를 새로 쓴 밴드 ‘도어즈’(The Doors)와 그 중심의 전설적 프론트맨 ‘짐 모리슨’의 폭발적인 무대와 매혹적인 뒷이야기를 담은 드라마틱 록 무비이다.

 

도어즈는 1965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로, 짐 모리슨, 레이 만자렉, 로비 크리거, 존 덴스모어가 그 멤버들이다. 이들의 음악은 짐 모리슨을 비롯한 밴드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철학적인 가사, 블루스 기반 독특한 멜로디와 연주,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로 당대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형적인 록 밴드와는 달리 레이 만자렉의 키보드를 전면에 내세운 특징적인 사운드는 짐 모리슨의 다이내믹한 보컬을 탄탄하게 받쳐주었고, 도어즈만의 독특한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형성하여 대중과 평론가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미국에서만 3,4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밴드 중 하나로 기록을 남겼다.

 

또한 이들이 록의 ‘전설’로 회자되는 이유는, 단순한 음악적 성공을 넘어 록 장르의 발전과 대중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 저널리즘 잡지 중 하나인 ‘롤링 스톤’(Rolling Stone)에 따르면, 도어즈는 “리버브, 에코, 퍼즈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사운드 이펙트를 키보드에 최초로 활용하고, 라이브 공연에서도 이를 구현”했으며, “사이키델릭 음악에 선구적으로 즉흥 연주를 도입”하여 록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이 같은 음악적 진보는 롤링 스톤지를 비롯한 주요 매체에서 역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도어즈를 손꼽게 만든 명백한 근거가 되었다. 더불어 사운드만큼이나 도발적으로 규범에 도전하는 퍼포먼스는 젊은 세대에게 강렬한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 60년대 반문화 운동과 예술적 혁신을 상징하게 되어 대중문화에 크나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행보를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에 의해 영화 <도어즈>는 강렬한 무대와 깊은 심리적 묘사를 오가는 유려한 연출로 담아내 “놀랍도록 진실한 60년대 사이키델릭 록 씬”,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1960년대 말의 정신” 등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얻었다.

 

영화가 기대를 모으는 다른 이유는 도어즈의 명반을 풍부한 극장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어즈의 데뷔 앨범 [The Doors]는 록 팬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곡 ‘Light My Fire’와 ‘Break on Through’, 그리고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삽입돼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The End’까지 수록되어 있어 록 사상 가장 위대한 데뷔작 중 하나로 얘기된다. 이 외에도 개중 가장 독창적이고 새로운 사운드로 사이키델릭 록의 정수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평가받는 [Strange Days],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블루스 록으로 사랑받은 [L.A. Woman]을 비롯한 수많은 명반을 풍부한 극장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음악 세계만큼이나 파격적인 밴드의 뒷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영화는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도어즈’의 보컬 ‘짐 모리슨’의 다채로운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스탠딩 마이크를 잡은 채로 마치 포효하는 듯 노래 부르는 짐 모리슨의 모습이 시작부터 강렬하게 눈과 귀를 사로잡고, 열광하는 수많은 관객 앞에 서서 무아지경에 빠진 듯 격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 한편 무대 아래에서 짐은 세계적인 스타가 된 유명세에 도취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다정하게 연인에게 사랑을 속삭이기도 해 그의 다양한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나는 도마뱀의 왕이다!”라고 외치며 자유분방하게 뛰어다니거나, 경찰에게 체포되는 듯한 장면에 바로 이어 “그래서 어쩔 건데?” 라고 무대 위에서 외치는 짐의 대사에서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성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도발적인 영상의 분위기와 걸맞은 도어즈의 명곡 ‘Light My Fire’와 ‘Break on Through’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자유와 반항, 시대의 사운드 트랙”이라는 카피는 혁신적인 록밴드로서 60년대를 풍미한 도어즈의 위상을 나타내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린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도어즈’ 밴드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뒷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드라마틱 록 무비 <도어즈>는 오는 1월 23일 메가박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기사 좋아요
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