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만난 노남수 위원장, 안중근 열사 후손 권리 회복 호소"안중근 의사 외동딸과 사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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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하얼빈 시사회 |
노남수 위원장이 영화 '하얼빈'의 주연 배우 현빈과 만나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 안현생과 사위 황일청에 대한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노 위원장은 12월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의 시사회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기리는 이 날이 안현생과 황일청의 독립운동 공적을 알리고 그들에 대한 독립유공자 인정을 촉구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남수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 안현생과 사위 황일청이 항일 독립운동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역사적 부조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었다"며 "안현생과 황일청은 일제의 감시와 핍박 속에서도 독립군을 돕기 위해 폭탄 제조와 조달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공적이 해방 이후에도 외면당하고, 현재까지 국가의 독립유공자 지위 인정에서 누락된 것은 역사적 왜곡이며, 이를 바로잡는 것이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 위원장은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과 사위의 공적을 인정받기 위한 범국민 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안현생과 황일청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해 '범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하고,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 3·1절 국가보훈부가 발표할 독립유공자 명단에 반드시 이들의 이름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관련 부처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노 위원장은 영화 하얼빈 시사회 이후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명함을 전달하며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과 사위의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이에 대해 현빈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놀라움을 표했고,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영화가 국내 5000만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에게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작금의 혼란한 정세 속에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직계 후손들이 고국에 돌아와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남수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 안현생과 사위 황일청의 독립운동 공적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현생은 하얼빈 의거 직후 일본에 의해 체포된 후, 끊임없는 감시와 핍박 속에서도 남편 황일청과 함께 항일 비밀 조직에 가담하여 폭탄 제조와 조달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이들의 공적은 지금까지 인정받지 못했고, 후손들마저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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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안중근 의사의 직계 후손들이 고국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들의 공적을 독립유공자로서 정당하게 인정하고 국가적 보훈 차원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 안현생과 사위 황일청에 대한 독립유공자 추서를 통해 현재의 혼란스러운 국가적 정세 속에서 국민들에게 애국심과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가보훈부에 재심 청원 중인 상황을 설명하며, 이번 기자회견이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외동딸과 사위의 희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치른 숭고한 대가였다"며, 이들의 억울함을 풀고 역사적 진실을 바로잡는 것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민족 영웅 안중근 의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외동딸 안현생과 황일청에 대한 독립유공자 지위를 하루빨리 인정하여 이들의 고귀한 정신과 희생이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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