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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대학 잠식, 젊은 영혼을 위협하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3:16]

이단의 대학 잠식, 젊은 영혼을 위협하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12/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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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수 기자    

이단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종말의 현상이다. 최근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인 충남대학교에서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교주: 이만희, 이하 신천지)가 동아리 임원진을 독점하며 학생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온 사실이 국민일보의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신천지는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를 장악해 활동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학생들이 신천지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포교 전략에 휘말려 이단에 빠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충남대뿐 아니라 우송대, 한남대, 한밭대 등 충청지역 주요 대학들에서도 확인되며, 과거 공주대와 전남대를 대상으로 한 포교 활동까지 드러나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실정이다.

 

대학 생활에서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선후배 간 교류를 통해 학문 외적 배움을 얻는 중요한 기회다. 그러나 신천지가 대학 동아리 활동을 악용해 젊은 청춘들의 건강하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훼손하는 것은 큰 문제다. 특히, 대학생들이 학문과 사회적 경험을 쌓아야 할 시기에 이단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미래와 영혼까지 망가지게 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학교 측은 이러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립대학이 이단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단은 사람의 몸과 마음, 영혼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건전한 종교 생활을 저해한다. 부모들이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이유는 그들이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해 국가와 사회, 가정에 선한 기여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신천지로 인해 자녀들이 고통받고 인생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면 이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실제로 신천지에서 탈퇴한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단의 활동으로 인해 큰 고통과 괴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대학까지 파고들어 젊은이들의 인생과 영혼을 위협하는 신천지의 활동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대학 측과 학부모, 학생회, 지역 기독교 연합회가 공동으로 조사에 나서 이단의 활동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특히, 기존의 건전한 동아리, 특히 종교동아리와 기독동아리의 정상적인 활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성경은 종말의 때에 미혹과 배교, 불법의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이단의 극성은 이러한 종말의 징후로 볼 수 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성경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가 심판받을 것이라 말한다(살후 2:12). 우리의 자녀들이 이단에 빠져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이단의 활동이 대학 내에서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각계가 협력해 발본색원해야 하며, 학생들은 이단의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에 맞서야 한다. 대학은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장이어야 한다. 이를 위협하는 신천지와 같은 이단의 활동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는 단지 종교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다. 성경의 경고와 현실 속 이단의 문제를 직시하며, 대학과 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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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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