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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성평등 교육 논란,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진다...시민단체 총궐기

조기 성애화와 신앙 훼손 우려, 교육 정책에 대한 국민적 경고

1,200여 단체 공동 주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연대의 장

국민 동의 없는 정책 강행,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반한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1/30 [15:47]

유네스코 성평등 교육 논란,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진다...시민단체 총궐기

조기 성애화와 신앙 훼손 우려, 교육 정책에 대한 국민적 경고

1,200여 단체 공동 주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연대의 장

국민 동의 없는 정책 강행,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반한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11/30 [15:47]

오는 12월 2일(월)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사거리(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에서 유네스코의 교육 정책 도입 시도에 대한 규탄 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는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를 비롯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와 여러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을 강하게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유네스코의 성평등(gender equality)과 젠더 이데올로기 중심 교육 목표가 대한민국 교육 체계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이는 학생들의 신앙과 윤리적 가치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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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에도 경기도 교육청과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유네스코 교육 국제포럼    

 

이번 규탄 집회의 주요 배경은 유네스코가 제시한 성평등과 젠더 교육 목표에 대한 강한 우려에서 비롯된다. 유네스코는 세계 각국의 교육 체계에 성평등을 강조하는 교육 정책을 권장하고 있지만, 주최 측은 이를 "성혁명적 교육 목표"로 규정하며특히 대한민국 학교 현장에 도입될 경우 조기 성애화와 왜곡된 성적 가치관 주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유네스코 교육의 주요 내용에는 젠더 감수성 증진, 성적 지향 존중, 다양한 가족 형태 수용 등의 항목이 포함되는데, 이는 전통적 도덕적 가치와 기독교 신앙 교육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동성애 및 성전환을 옹호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경우 자녀들의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유네스코 교육 정책 도입 시도가 국민적 동의 없이 강행되고 있다는 점도 강하게 문제 삼고 있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의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학부모와 국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강조하며, 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목표는 국민들의 동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교육 체계는 오랜 시간 동안 신앙과 윤리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발전해왔는데, 외국의 가치관과 이데올로기가 국민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도입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집회는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00여 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로, 대한민국 교육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연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 단체에는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외에도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에스더기도운동, 진평연,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단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 정책이 국민과 학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되어야 하며, 신앙과 윤리적 가치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피력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우리의 다음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과 신앙적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집회가 대한민국 교육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종호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번 집회의 의의를 “영적 싸움”이라고 표현하며, “유네스코의 교육 정책은 단순히 국제적인 논의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자녀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왜곡된 가치와 이념이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총장은 “우리의 다음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신앙인들과 시민들이 하나 되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집회에 더 많은 성도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교육이 건강하고 도덕적이며 신앙적 가치 위에 서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도들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는 단순한 반대의 목소리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민적 연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단발적인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12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 사거리에서 개최될 이 집회는 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국민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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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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