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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에게 필요한 올바른 영양과 생활습관의 비밀

체력 저하를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맞춤형 식단

암 치료를 돕는 필수 영양소와 식단 구성법

마음의 평화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져오는 회복의 힘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11/22 [08:35]

암 환자에게 필요한 올바른 영양과 생활습관의 비밀

체력 저하를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맞춤형 식단

암 치료를 돕는 필수 영양소와 식단 구성법

마음의 평화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져오는 회복의 힘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11/22 [08:35]

암 치료는 환자의 신체와 정신 모두에 큰 부담을 준다. 강한 약물 치료와 수술 후유증은 체력 저하와 심리적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이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수단이 아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암 치료 전문가 김의신 박사는 암 환자에게 적합한 식단을 제안하며, 환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한국의 많은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식욕 저하와 구역질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다. 이는 적절한 영양 섭취를 방해하고 체력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김 박사는 이 문제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자동차가 잘 작동하기 위해 적당한 연료가 필요하듯, 인간도 몸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적절한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대의 히포크라테스가 "모든 병의 원인은 음식에 있다"고 주장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암 환자는 강한 약물 치료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특히, 치료 중 적절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면역 세포와 혈구가 부족해지면서 각종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한다.

 

암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다. 김 박사는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하루에 6~8번 소량씩 나누어 식사하는 것이 추천된다. 특히 단백질은 암 환자의 신체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생선, 달걀, 두부 같은 고품질 단백질 음식과 함께, 해산물 중 감태는 항산화 작용과 염증 억제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고기는 반드시 채소와 함께 섭취해야 하며,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식이섬유를 포함한 야채 섭취가 권장된다.

 

암 환자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더불어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베리류와 같은 과일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제공하며, 일본의 미역과 다시마는 신체에 유익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일부 환자들이 채식주의 치료법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건강이 악화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 박사는 "채식만으로는 암 치료에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식품군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D와 같은 필수 영양소도 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D는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 필수적이며, 외부 섭취가 필요하다. 그러나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비타민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활성산소를 유발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국 환자들은 구역질을 완화하기 위해 마늘과 같은 자연 식품을 활용할 수 있다. 김 박사는 마늘이 치료 과정에서 유용한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력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김 박사는 "건강한 생활 습관은 40대부터 시작해야 하며, 만성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수면도 치매 예방과 정신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암 환자들은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도 찾을 수 있다.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정서적 안정과 삶의 즐거움이다. 김 박사는 "마음과 정서가 편안해야 음식을 잘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좋은 친구 관계와 긍정적인 인간관계는 환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그는 "단순히 생존만을 목표로 하는 삶은 가치가 없다"며, 암 치료 중에도 삶을 즐기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암 치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여정이다. 하지만 올바른 식단과 생활습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암 환자들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김 박사가 제안한 식단과 조언은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암과의 싸움은 어렵지만,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그 과정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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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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