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균사체의 에리타데닌 성분..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액순환 개선의 열쇠고혈압과 동맥경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용한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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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 가공식품 선호, 알코올 및 니코틴 섭취는 혈액의 혼탁을 초래하며, 이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의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동맥경화는 고혈압과 더불어 성인병의 근원이 되는 주요 질환으로, 혈관의 탄력성을 상실하게 만들고 전신 장기의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허혈성 심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있으며, 이는 심각한 사망 원인으로 이어진다.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를 초과할 경우 이러한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는 당뇨병, 신장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 등 특정 질환에서 더 두드러진다.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한 형태로, 주로 간에서 배설되고 담즙에 녹아 들어가며 혈관 내벽에 침투해 혈관질환과 담석의 원인이 된다. 이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 혈액순환 개선뿐 아니라 심장, 신장, 간 등 주요 장기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가운데, 표고버섯 균사체가 콜레스테롤 감소와 고혈압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표고버섯 균사체에 함유된 에리타데닌(Erithadenine)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서서히 배출되도록 돕는 데 효과가 있다. 이 성분은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여 강압작용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며, 과산화지질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실험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균사체를 복용할 경우 약 2~3개월 만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일본 동북대학과 미국 미시건 대학교 의학팀의 연구에서도 에리타데닌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표고버섯은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온 버섯으로, 중국 명나라 시기 한방의사였던 오서(吳恕)의 기록에서도 그 효능이 명시되어 있다. 당시 표고버섯은 혈액순환 촉진, 풍사 치유, 허기 제거 등 다방면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적 연구에서는 표고버섯이 고혈압, 동맥경화, 허혈성 심장질환 등의 개선에 기여한다고 밝혀졌다. 특히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 표고버섯 균사체가 체질 개선을 통해 고혈압의 근본적 원인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에리타데닌은 과산화지질을 감소시키고 혈관벽에서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이는 고혈압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도 기여한다.
더불어, 표고버섯 균사체에 포함된 c-AMP(환아데노신일인산) 성분은 호르몬 작용의 보조 물질로 작용해 지방 분해와 스테로이드 합성을 촉진하며, 신체 생리 조절 및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로 인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 흡수 및 배출이 조절되고, 심장 및 주요 장기의 부담을 줄여 전신 건강을 개선한다.
실제로 동물 실험에서 표고버섯 균사체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중 지방 단백질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표고버섯 균사체는 고혈압 및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자연적 치료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혈관 건강과 관련된 성인병 예방을 위해 표고버섯 균사체는 현대의학과 접목하여 활용될 가능성이 크며, 자연에서 얻어진 성분으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