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했다

전쟁 종식이 가장 큰 ESG라고 한 필자는 우선 전쟁종식은 제대로 하는 지 지켜보면서 그의 정책 변화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트럼프의 정책 방향이 친환경 기조를 약화시키고 기업 자율성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ESG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글로벌 기업들이 이중 중요성 개념 도입으로 재무적인 것과 사화와 환경까지 미치는 영향을 ESG에 도입하겠다고 선언

환경 분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그는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화석연료 산업을 강력히 지지했다. 이러한 기조는 재집권 시에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화석연료 관련 산업의 성장이 ESG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며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지만, 트럼프가 재집권해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면 기업들의 친환경 전환 속도는 조절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미국 내에서 탄소 배출 감축 목표가 후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높이며, ESG 분야에서의 퇴보를 의미할 수 있다. 탄소중립과 같은 장기적 기후 목표에 제동이 걸리게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투자의 흐름이 약화될 수 있다.

이는 친환경 기업들에게도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으며, ESG 지표가 주요한 투자 요소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울 수 있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전쟁 종식이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 분쟁으로 인해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었으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쟁이 종식되면 이러한 불안 요소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트럼프 재집권으로 불투명해지는 ESG 정책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정책 강화와 같은 방침이 다시 시행될 경우 사회적 갈등이 증가할 수 있다. 트럼프 재임 시기 동안 미국은 엄격한 이민 정책을 펼쳤고, 이는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었다. 만일 재집권 시 이민과 관련한 강력한 제한 정책이 재도입된다면 이는 노동시장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난항을 줄 수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업 자율성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선호해 왔다. 이러한 기조가 재집권 시에도 유지될 경우 ESG 지배구조의 핵심 원칙인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는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규제 완화는 단기적으로 기업 운영과 수익성 향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투명성과 책임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ESG는 기업들이 경영 방침과 운영에 있어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갖추도록 요구하지만,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은 ESG 원칙과 충돌할 여지가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와 전쟁 종식이 가져올 ESG 분야의 변화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혼재된 복합적 양상을 보인다.

기업들은 전쟁 종식으로 인한 공급망 안정과 사회적 책임 강화 기회를 고려하면서도 환경 및 지배구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ESG 목표를 가진 기업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ESG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주시하며 유연한 경영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