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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피라미드 건설의 힘은 마늘이었다.

고대부터 이어진 스태미나 식품, 마늘의 힘
혈액순환 개선과 심장 건강을 지키는 자연의 선물
현대 과학이 입증한 마늘의 항산화 및 항암 효과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11/02 [10:34]

고대 피라미드 건설의 힘은 마늘이었다.

고대부터 이어진 스태미나 식품, 마늘의 힘
혈액순환 개선과 심장 건강을 지키는 자연의 선물
현대 과학이 입증한 마늘의 항산화 및 항암 효과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11/02 [10:34]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도록 건강과 힘의 상징으로 사랑받아온 식품 중 하나가 바로 마늘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에도 마늘을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힘겨운 노역에 종사하는 노예들에게 마늘을 먹여 지치지 않고 강도 높은 노동을 견딜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늘의 힘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주목받으며 이어져 왔다. 2차 세계대전 중에도 마늘의 강력한 항균작용이 알려지며 소독약 대용으로 사용되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항암 효과와 스태미나 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필수적인 건강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마늘이 주는 건강상의 이점은 특히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 면에서 눈에 띈다.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된 마늘의 '스태미나 식품'으로서의 역할은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실제로 2002년 <타임>지는 마늘을 ‘10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하며 그 효능을 인정했다.

 

더 나아가 미 국립암연구소는 항암 효과가 뛰어난 48개의 식품 중 마늘을 최우수 식품으로 선정했다. 마늘이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그 속에 포함된 다양한 유효 성분들 덕분이다. 특히 비타민 B1으로 알려진 티아민은 체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 항피로 비타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히 체력 증진뿐 아니라 성적 능력 향상과도 관련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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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의 스태미나 증진 효과를 체감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의 최명호 씨가 있다. 그는 하루에 6쪽의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며 발기부전 증상이 개선된 경험을 했고,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실시한 발기력 테스트에서 48세임에도 발기력이 놀랍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마늘이 실제로 남성의 성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 속 알리신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기도 하며, 이는 체내에서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요소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마늘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며,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UCLA 세인트존 심장혈관 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 환자들이 하루에 4mg씩 마늘 추출물을 복용한 결과 혈관과 심장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마늘은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돕고, 혈관 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심장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항산화 작용도 지니고 있다. 항산화 작용이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 것을 말하며, 이는 특히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노화와 손상의 주요 원인이며, 마늘의 알리신은 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이 탄력을 유지하고 혈액이 맑아지며,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마늘을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마늘 그대로 섭취하거나 요리에 첨가하는 전통적인 방법 외에도 마늘 추출물, 마늘 캡슐 등의 보충제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생마늘을 그대로 섭취할 때는 체내 흡수율이 높아 더욱 강력한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공복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늘을 조리할 때는 너무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과도한 열이 알리신과 같은 유효 성분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마늘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자연의 건강 식품으로서 수많은 효능을 가진다. 스태미나 증진, 피로 회복, 심장 건강 유지, 항암 효과 등 다양한 이점은 현대 과학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되었고, 꾸준한 섭취가 전반적인 건강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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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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