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이상 기후 변화 심각한 한반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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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기 글로벌 대전환 포럼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 경제적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대안을 모색할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폭염과 이상 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자연재해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 한반도 역시 9월 중순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고,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의 변화로 인해 대한민국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소득층과 노인층이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된다면 야외 활동이 제약될 뿐만 아니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에너지 자급률이 낮은 대한민국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한국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1990년 이후로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해 냉방과 같은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의 급증은 냉난방 수요에 따른 전력 소모 증가로 이어져 기후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의 에너지 자급률이 17%에 불과한 상황에서, 높은 전력 사용량은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기후 변화는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온과 습도의 영향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폐사율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폭염과 온열 질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에너지 자급률 개선을 위한 재생 에너지 확충 계획을 마련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정책과 더불어 독자적인 기후 위성 보유 계획을 세우며 기후 변화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뿐 아니라 경제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도 중요한 레퍼런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글로벌 대전환 포럼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경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포럼은 ‘휴먼 노믹스’를 중심 주제로 네 가지 섹션을 통해 기후 변화, 기회 경제, 돌봄 경제, 평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적 발상의 전환을 모색한다. 15개국에서 30여 명의 연사와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의 해결 방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