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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버섯] 표고버섯의 기원과 효능...식물이 아닌 버섯 놀라운 생명력

백악기부터 이어온 표고버섯의 기원과 전파
표고버섯의 균사체가 지닌 강력한 건강 효과
암 예방에서 면역력 강화까지: 표고버섯의 다방면 효능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22 [14:12]

[특집-버섯] 표고버섯의 기원과 효능...식물이 아닌 버섯 놀라운 생명력

백악기부터 이어온 표고버섯의 기원과 전파
표고버섯의 균사체가 지닌 강력한 건강 효과
암 예방에서 면역력 강화까지: 표고버섯의 다방면 효능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4/10/22 [14:12]

표고버섯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에서 명약으로 여겨져 왔다. 그 기원은 적도의 고산지대에서 시작되었으며, 구실잣밤나무와 같은 상록수에 기생하면서 자라났다. 상록수는 잎이 떨어지지 않아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버섯의 균사체가 서식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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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버섯의 균사체는 실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표고버섯 자체의 영양학적 성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소와 생리활성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고버섯은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제공하며, 특히 간 보호, 면역력 증진, 항암 효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사진=독자제공)    

 

표고버섯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년 전, 백악기 시기에 탄생했다. 당시 적도는 지금의 몽골, 중국의 서안, 대만, 뉴기니아, 뉴질랜드, 칠레, 페루, 안데스 산맥, 지브롤터 해협, 스페인의 피레네산맥, 모스크바 등을 연결하는 원주 궤도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적도 지역의 고산지대에서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극심했으며, 이러한 기후 변화는 생명체의 세포 분열에 변종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생물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표고버섯은 이런 환경 속에서 탄생하였고, 바람을 타고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전파되었다.

 

그러나 표고버섯은 아무 곳에서나 번식하지 않는다. 봄과 가을에 늘 바람이 소용돌이치는 환경에서만 생겨나며, 그 기후와 환경에 따라 표고버섯의 효능이 더욱 극대화된다. 표고버섯에는 특수 다당체, 이중쇄 리보핵산, 에리타데닌, c-AMP, 화이토헤마글루티닌 및 구아닐1인산 등의 주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표고버섯의 균사체에는 수많은 효소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대표적인 효소로는 리파아제, 아스파라기나아제, 말타아제, 티로지나아제, 과산화효소 등이 있다. 이들 효소는 표고버섯의 건강 효과를 높이는 주요 성분으로 작용한다. 표고버섯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전반적인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표고버섯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육류보다도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특히, 스레오닌, 발린, 페닐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은 육류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함량을 지니고 있어, 단백질 섭취에 매우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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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키우는 표고버섯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거나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적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자연에서 발견된 다양한 식물성 성분과 약초들인데, 특히 최근 주목받는 것이 버섯 균사체의 사용이    

 

표고버섯의 균사체는 특히 간을 보호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균사체 속의 c-AMP는 자동차의 윤활유처럼 신체의 리듬을 조절하는 신비로운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여성의 경우, 표고버섯을 복용하면 피부가 고와지고 화장이 잘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당뇨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다. 특히, 표고버섯의 균사체는 당뇨병 합병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을 준다.

 

표고버섯은 세포막을 안정화시키고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는 비만세포의 세포막을 안정화시켜 알레르기 진행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동맥경화,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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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균사체의 효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자율신경 실조증과 같은 질환들은 현대 의학으로는 완벽하게 치료 어려울때 버섯의 효과는 뛰어나다    

 

표고버섯의 면역력 강화와 혈액 정화

 

표고버섯에는 면역 억제 효과가 있는 화이토 헤마글루티닌(Phytohemagglutinin)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과민반응을 억제하여 천식, 알레르기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표고버섯의 또 다른 중요한 성분인 에리타데닌(Enthadenine)은 항고혈압 물질로, 혈중 과산화지질을 제거하고 혈액을 정화시킨다. 이를 통해 고혈압을 개선하며,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2~3개월 동안 표고버섯을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표고버섯은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생물이다. 적도의 고산지대에서 탄생한 표고버섯은 오늘날까지도 그 영양학적 가치와 의약적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간 보호, 암 예방, 면역력 강화, 혈액 정화 등 표고버섯의 다방면적인 효능은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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