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동참 시민들 "반언론 행태 열린공감tv 사측 질타"더탐사노동조합 '원직복직' 촉구 일일부스 운영... 인터넷기자협회 서명 캠페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더탐사노동조합 지회(지회장 권지연 기자)는 10월 19일 오후 제111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열린 서울시청역 남대문대로에서 더탐사노동조합 일일투쟁부스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열린공감tv 사측의 부당해고를 규탄하고, 원직복직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서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열린공감tv 사측의 반노동 반언론적 행태를 강력 규탄했다.
더탐사노동조합 부스 찾은 시민들 이구동성으로 열린공감tv 사측 규탄
인터넷기자협회와 더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부스 현장에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측과 권지연 부회장 겸 지회장(더탐사노동조합 위원장), 지회원들이 함께 참여했고, 제111차 촛불대행진 집회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언론계, 정치권 인사 등이 더탐사노동조합 부스를 방문해 원직복직 촉구 서명에 동참하면서 더탐사노동조합원들을 응원했다.
일일투쟁부스 이후 더탐사노동조합 지회는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면서 열린공감tv 김희재, 정천수 등 사측의 노조탄압, 노동자 탄압의 실상을 알려내고, 원직복직 이행을 촉구했다.
더탐사노동조합은 이에 앞서 해고된 노동자 2명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7명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승소했지만, 사측은 노동위원회의 원직복직 이행명령에 불복해 행정심판과 중노위 심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권 위원장은 "시민들이 '더탐사'를 어떤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해 주셨는지 잘 안다"며 "열린공감tv 사측과 싸우면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저희는 이 싸움이 비단 저희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을 통해 더 또렷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연 위원장 "시민의 눈물과 정성으로 성장한 시민언론 지키겠다"
권 위원장은 "굳어진 몸으로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연습하면서, ‘투쟁은 깔끔하게’라는 슬로건이 적힌 손수건과 꺾이지않는 펜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따뜻한 손을 잡으면서 더 뜨겁게 투쟁할 것을 결심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눈물과 정성으로 성장한 언론, 그곳에서 써내려간 기사들을 반드시 지키고 언론노동자의 가치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