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한반도 안보 상황이 위기로 치닫고 있으며 무력 충돌까지 예상된다"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부근 포병 연합부대에 완전 사격 준비를 지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젯밤 보도했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남측 무인기 침범을 주장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남측의 무인기가 다시 북측 영공을 침범하면 강력하게 대응 보복 하겠다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도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심지어 GPS가 탑재된 오물 풍선까지 발견되고 있는데 특정 위치에서 터트릴 수 있다는 얘기로 무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대한 위협으로 이 같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위기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모습으로 무책임 하고 무능한 태도로 지난 5월 시작된 대남 오물 풍선에 대해 정부는 신고해 달라는 것 외엔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강화도를 포함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고통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책임져야 할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지 윤석열 식 강 대 강 대치는 결국 한반도의 일촉 즉발의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감당해야 하며 전쟁 중에도 대안은 필요하다고 했는데 누군가의 아집 때문에 국민을 위협에 빠트리는 일은 용납할 수도, 용납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민주당은 이러한 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가 안보 상황 점검단을 편성했고 박지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상황 점검단을 편성해서 이어 적극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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