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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예방 "의료문제 종교계가 중재 나서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9/15 [12:24]

이재명,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예방 "의료문제 종교계가 중재 나서야"

김봉화 | 입력 : 2024/09/15 [12:2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전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각종 현안에 대한사회 지도층 인사와 종교계 인사를 만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이재명 대표는 서울,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했고 지난11일엔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오찬 만남에 이어 12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가 조계사를 방문하자 진우 스님은 이 대표를 반갑게 맞이하며 "건강은 어떠시냐,내가 건강해야 모든걸 할 수 있고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맑을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코로나 19감염 이후의 건강을 물었다.

 

진우 스님은 "108배 를 의무적으로 하니까 다른 운동을 안하는 핑계가 된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원장님 말씀대로 요즘 여러가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고 진우 스님은 "정치가 동서고금 어쩔 수 없이 대립하는 현실 자체로 누구 여하를 막론하고 예를 들어 나와 반대되는 사람,진영으로 서로의 명분이 있는만큼 시시비비를 떠나 계속 정쟁이 되는바 그것도 극복해 내야 덕이된다"고 말했다.

 

또한 진우 스님은 "정치가 종교가 서로 이기는 길을 찾아야 하며 여든 야든 어느쪽에 지도자가 되던 그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여야 하고 이재명 대표는 거대 야당의 수장인 만큼 더 책임감 가지고 요즘 흔히 말하는 밀당을 잘해 국민을 편하게 해달라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일 답답한 것은 모두가 함게 이기는 일이 있는데 극과 극으로 대치 되는게 문제이며 정치는 갈등이 있지만 서로 파멸로 가지말고 서로 조정 합의해 나가야 한다"며 "의료대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충돌로 이어져 모두가 피해를 볼때 이럴때 종교계의 역활이 중요하다"며 종교계의 중재를 건의했다.

 

진우 스님은 "의료 문제에 대해 개신교 관계자를 만났는데 거기서도 의료문제 걱정 많이했고 의사협회와도 대화를 하는 도중에 다른 조치도 있어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전하며 "의료 문제는 어려운 문제로 정원을 늘리는데는 맞는데 어떻게 협상을 하느냐 의료 수가 문제도 있고 양쪽의 주장도 맞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치권과  이해 당사자가 물러서지 않는 대립에 중재자역활,윤활유 역활을 종교계가 나서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고 진우 스님은 "종교계가 나서려면 양쪽의 양보와 타협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료계 양쪽의 합리적인 협상을 요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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