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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호(제34호) 출간"

강민숙 | 기사입력 2024/09/10 [22:25]

"2024년 가을호(제34호) 출간"

강민숙 | 입력 : 2024/09/10 [22:25]

 



 "2024년 가을호(34출간"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2024년 가을호(34)가 나왔습니다. 이번 가을호에는 장인수 시인이 시로 잘 쓰여지지 않는 종교와 부부이야기에 대한 나름의 시론을 사이펀의 창을 통해 밝히고 있으며 신작 소시집에는 대학의 현장 창작교육으로 분주한 이병일 시인과 참신한 시어와 서사를 보여주는 한보경 시인의 시를 만난다. 나이가 다르고 사는 환경이 다름에도 두 시인의 시들은 성찰과 관조가 넘쳐나는 서정성을 담보한다. 소시집 리뷰는 본지 편집위원인 정훈 평론가가 써주었다. 전국 시인들에게 크게 회자 되고 있는 사이펀 전국순회 문학토크는 지난 여름 광주를 찾았다. 이번 광주의 시인을 만나다에는 이재연, 박노식 시인을 초대했다. 두 시인에 대한 토크대담은 김완 시인이 맡아 수고를 해주었다. 유난히도 더웠던 폭염의 광주를 찾아준 독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토크내용과 함께 두 시인의 대표시와 신작시가 실렸다.

이 계절의 시에는 강현국, 김해자, 권성훈, 나석중, 배옥주 시인의 신작을 만난다. 그리고 사이펀의 시인을 찾아서에는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않고 자신만의 서정시를 써온 배태건 시인을 찾아간다. 새로 찾은 시인 인만큼 사이펀의 신인이나 진배없다. 또한 젊은 날 요절한 남정국 시인을 46년 만에 만난다. 이는 남정국 시인이 요절 이후 지인들에 의해 46년 만에 유고시집이 발간됨에 따라 소개하게 되었다. 남정국 시인의 대표시와 이재욱 문학뉴스 대표, 노혜경 시인이 남정국 시인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주셨다. 감사드린다. 진정 어린 시를 쓴다면 모든 시인들이 소중하기 때문에 지면을 열게 되었다.

 

가을호 신작시에는 김종목 조선남 박완호 김희영 김정호 한미영 권주열 조서정 이선애 도순태 김루 박재웅 정창준 김곳 이돈형 석미화 양민주 장우원 최규리 김태완 심승혁 김려원 권정순 채종국 박래은 최경은 이충기 이서영 김동곤 김광명 박양미 문지아 서이교 코샤박 신수진 박여름 등 전국의 36인의 시작품들을 등단 순서로 선보인다. 또한 포엠수필에는 이일배, 윤미영, 김순경, 최아란, 송창우 수필가의 상상력을 만난다.

 

 

* 사이펀문학토크(광주)-이재연, 박노식 * 신작소시집-이병일, 한보경

* 이 계절의 시강현국, 김해자, 권성훈, 나석중, 배옥주 * 사이펀이 찾은 시인-배태건

* 46년의 강을 건너 만난 시인-남정 * 예술기행-고갱의 영혼, 타히티를 가다-강민숙

* 연재-강은교, 김종희, 박대현, 조해훈, 홍일표




이번호부터 꿈꾸는 미학자 김종희 선생의 인문산책연재가 시작된다. 그 첫 번째로 김흥수와 마광수와 나라는 주제로 김흥수 작품의 심미성과 마광수의 광범위한 천재성을 소통하는 산문을 선보인다. 또한 강민숙 시인이 고갱의 영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타히티를 여행하고 돌아와 기고한 예술기행문이 실렸다. 시인의 감수성으로 터치한 고갱의 흔적들을 컬러로 싣지 못했음을 독자에게 사과드린다.

            아울러 고정 연재물인 강은교 시인의 범어에서 보내는 편지’, 홍일표 시인의 인물 에세이’, 박대현의               현대시 읽기’, 조해훈 시인의 역사이야기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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