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유승민 출마 선언으로 경쟁 구도 가열유승민 전 IOC 선수위원,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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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사는 유승민 전 위원이 유일하다. 현 대한체육회장인 이기흥 회장은 아직 3선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3선 출마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9일경 열릴 예정이며, 이기흥 회장과 유승민 전 위원의 대결이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야권 출신의 A씨와 강신욱 전 단국대 교수, 그리고 안용규 전 한국체대 총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신욱 전 교수는 지난 제41대 회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안용규 전 총장은 한국체대 인맥을 활용해 회장 선거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는 최소 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대한체육회장 선거들에서는 이기흥 회장이 다수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기흥 회장의 3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7천만 원의 기탁금을 내야 하며, 득표율이 20%를 넘어야만 기탁금을 전액 반환받을 수 있다. 후보 단일화가 등록 이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탁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단일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