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서울시낭송예술원(회장 손현수)은 9월 8일 오후 3시 충무로에 위치한 명성예술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제63회 시낭송회콘서트를 회원 50여명의 낭송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을 수놓았다.
1부는 임성산 시낭송가가 사회를 진행하였다. 오프닝으로 이춘종 팬플룻 연주가 있었고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기홍 멘트)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손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리예술의 격이 AI가 변모시키는 세상에서도 그 가치가 돋보이고 있어 시낭송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특히 타 단체 보다 깊은 인연으로 끈끈한 열정을 다해 함께 해 주신 낭송가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인연이 변함없이 영원토록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하고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하였다. ▲손현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사로 박종래 명성예술문화센터 이사장과 김대식 한국방송신문협회 총장이 행사를 격려하는 덕담을 해 주었다. 이어서 김상경 시가모 회장(바리톤)이 가곡 2곡을 감미롭게 불러 주었다.
시낭송은 시작되어 아름다운 목소리와 의상으로 익어가는 가을이 되었다. 장윤숙 /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 정일근 이덕희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한석산 이영해 / 보고픈 어머니 시극 정다운 / 늘 혹은 때때로 / 조병화 손현수 / 청산도 / 박두진 황종택 / 별 헤는 밤 / 윤동주 박경옥 / 어머니의 기억 / 신석정 유기숙 / 노래하리라 / 오세영 강선희 / 내가 사랑하는 당신 / 도종환 장영순 / 희망자 / 문병란 김영자 / 8월의 시 / 오세영 신소미 / 1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2부 진행은 정다운 낭송가가 진행하였다. 임성산, 윤봉순 교송 / 그리움 / 이영도 행복 / 유치환 조기홍 / 추풍에 부치는 노래 / 노천명 박용란 / 정동진 / 정호승 장영분 / 고향 / 박두진 김제옥 / 배호 노래 안녕 황혜린 /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강평자 / 청령포에서 / 이근배 최경자 / 사랑의 묘약 / 오세영 윤은진 / 소리쟁이 / 자작시 박헌숙 / 거울 / 이상 변상오 / 천년의 꿈 / 자작시 유영희 /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 이근배 권영자 / 수선화에게 / 정호승
이덕희 운영위원장의 노력 봉사와 허지태 시인은 촬영과 동영상제작, 순서지제작 등에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여 많은 낭송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행사를 마치고 손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을 문학기행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으며 다음 행사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좀 더 보완해서 격조높은 낭송회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후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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