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착공…해양친수도시 도약"- 해안산책로와 연계, 지역 주민과 관광객 위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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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구는 관광활성화의 비전을 실현할 해양친수 거점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착공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접근성이 낮았던 만석동 해안가에 조성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동구는 해안산책로와 연계하여 복합건축물을 조성,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복합건축물은 해안산로 1단계에 위치한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문화시설로 지정하여 총사업비 132억 9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32억, 특별교부금 8억, 특별교부세 14억, 구비 78억9000만원 등이다. 규모는 부지면적 2249.2㎡, 건축연면적 1417.66㎡ 규모이다.
2025년 9월에 완공예정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은 1층 전시공간, 2층 카페, 3층 전시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조성될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건축물 하나를 세우는 것이 아닌 해양친수도시로서 발돋움하는 동구의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곧 다가올 제물포구 시대의 중요한 해양친수 거점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여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