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정봉주 "민주당 암 덩어리인 '이재명 팔이' 뿌리 뽑겠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8/12 [15:15]

정봉주 "민주당 암 덩어리인 '이재명 팔이' 뿌리 뽑겠다"

김봉화 | 입력 : 2024/08/12 [15:15]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정봉주 후보는 12일 "당의 단합을 위해 ‘이재명팔이’하며 실세 놀이하는 무리들을 뿌리 뽑고 당 내부 암 덩어리인 '명팔이'들을 잘라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대표를 팔아 권력 실세 놀이를 하고 있는 ‘이재명 팔이’무리들, 당을 걱정하는 많은 이들이 알고, 분노하고 있지만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쉬쉬 하고만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 의식을 갖고, 어떠한 모진 비난이 있더라도 이들을 도려내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을 위한다며 끊임없이 내부를 갈라치고 경쟁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당을 분열시켜 왔으며 이재명 이름 팔아 호가호위 정치, 실세 놀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 후보는 "당을 아끼고 걱정하는 많은 당원들이 알면서도 속으로만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강조하며 "저는 당원대회 기간 내내 끊임없이 ‘통합’을 강조했고, 맏형으로서 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누가 뭐라 해도 민주당의 최대 자산이며, 정권 탈환의 가장 큰 가능성이며 정치는 성과이며, 실적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명징하게 보여 주었고, 국민은 이재명을 통한 정치 패러다임의 변화에 환호했다"며 "지금처럼 ‘이재명팔이’무리들을 방치 한다면 통합도, 탄핵도, 정권 탈환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의 정치는 계파 없는 정치였고 벌판에 홀로 선 이재명의 유일한 계파는 당원이고 국민인데 그 정치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며 최우선 과제가 ‘이재명 팔이’ 무리들 척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뒤 '이재명 팔이'를 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누구나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말하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그들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는 전국순회 전당대회 투표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이어가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에게 밀려 2위로 밀려났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