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많았던 ODA 사업, 전면 개편 발표..일본은?다부처 협력 통한 통합 관리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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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ODA 사업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2년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양자 ODA의 56%를 받았다. 주요 수혜국으로는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이 포함된다.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 전략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 보건, 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보건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ODA 사업은 다부처 협력 패키지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획 단계부터 재외공관을 활용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은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수원국 산업 인력 양성, 한국어 교육 및 국내 현장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비교해 보면, 일본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원이 가장 많으며 인프라, 기후 변화 대응, 보건, 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교육, 산업 인력 양성, 중소기업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은 FOIP 전략을 포함한 국제적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ODA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은 국가별 중점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의 ODA는 각자의 전략적 목표와 정책 방향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