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퇴보, 중국 세계시장 장악기후위기 대응,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가속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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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대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이미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알바니아, 부탄, 에티오피아, 아이슬란드, 네팔, 파라과이, 콩고민주공화국 등 7개 국가는 전력의 99.7% 이상을 지열, 수력, 태양광 또는 풍력 에너지원에서 공급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소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예를 들어 영국의 혼시 2 풍력발전소는 연간 1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자랑한다
중국의 경우,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에서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진다. 2023년 한 해 동안 중국은 전 세계 다른 모든 국가가 추가한 태양광 용량과 맞먹는 양을 설치했으며, 풍력 에너지 또한 연간 66%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은 해상 풍력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력 공급을 다변화하고 있다. 브라질 역시 신재생에너지 용량 확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도전과제와 한국의 상황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도전과제도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 지원의 부족이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전환 속도가 느리다. IEA는 이러한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시장 조건의 개선이 필요하다.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목표 달성에 큰 장애물이 된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기존의 화석연료 기반 인프라를 전환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반면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최근 몇 년간 퇴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과거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정책 지원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 목표 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를 재검토하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후 목표에 기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재정적 투자가 필수적이다.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지구의 기후를 보호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길이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며, 특히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