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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시선집중' 10주년.."아찔한 순간 많았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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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시선집중' 10주년.."아찔한 순간 많았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0/22 [18:23]

손석희 '시선집중' 10주년.."아찔한 순간 많았다"

김봉화 | 입력 : 2010/10/22 [18:23]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아침을 여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방송 10주년을 맞았다.2000년 10월 23일 첫 방송을 한 MBC 라디오(95.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시사 프르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두터운 애청자를 확보하며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정치인에 이어 각계각층의 사회적 이슈에 인물을 찾아 인터뷰를 통해 청취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손 교수의 논리적인 질문에 애청자들은 열광했다.

'시선집중'은 첫 방송부터 청취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김영삼 전 대통령이 퇴임직후 방송에 출연해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인간도 아니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던 아찔한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다고 손 교수는 말했다.손 교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해 12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위원 불출마를 약속 하라고 했던 홍준표 의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당시 홍 의원에게 "난 정치에 나갈 생각이 없지만 홍 의원에게 약속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으며 우리나라 개 식용문화에 대해 비판을 하던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은 애완견과 식용견이 따로 구별돼 있다"라고 말하자 바르도는 "거짓말 하지 마라"라고 하면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것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논쟁의 강도가 줄어들었다는 말에 그는 "10년간 진행해 오면서 개인적인 감성에 접근하려는 것이 전에보다 줄은것은 사실"이라며 보다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질문과 진행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03시에 기상해 방송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예로 지난2005년 2월 일본 시네마 현에서 일방적으로 선포한 '다케시마의 날'과 관련한 조다이 요시로 의원과의 인터뷰는 역사학자를 찾아가 공부를 하며 질문의 요지를 추린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 조사결과 공정함과 인간미,까칠함이 가장 많이 꼽혔다.하지만 자신은 내성적이고 수줍움을 많이 타 낮선 사람과 쉽게 가까워 지지 못한다고 말했다.특유의 논리적인 말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하루를 여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이슈를 청취자들에게 전달 하는 것 만으로도 그는 행복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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