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배우 이다윗의 전교 1등 비결을 전격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 이다윗이 책상 가득한 수학 공식과 빼곡한 책꽂이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이다윗은 100여장의 메모지가 잔뜩 붙어있는 책상 앞에 앉아 뾰로통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내 등을 돌려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은 전교 1등의 속내를 내비치는 듯 반전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다른 사진에서 보여주는 반항적이면서 애잔한 눈빛은 많은 메시지를 담아내며 시선을 모은다.

특히 이다윗이 직접 작성한 100여장의 메모지가 눈길을 끄는데, 책상의 양면에 붙어 있는 수학 공식과 영어 단어는 모두 이다윗이 직접 쓴 손글씨로 장면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는 세심함과 사실성 있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 역할에 대한 애정을 엿 볼 수 있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안경 하나만으로도 반항아와 모범생을 넘나드는 이다윗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은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만큼이나 큰 인상을 남기며 보는 이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