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과 유가족 면담을 마친뒤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인 30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과 유가족 대표를 면담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이태원참사 유가족을 만나 "다가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관련 상임위를 통해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과 대책에 대한 관련 부처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하며 "필요 하다면 당 차원에서 책임자 처벌 등을 논의 하겠다"고 빍혔다.

한편 유가족은 "길거리에서 100일 200일을 맞고 있으며 언제 합동분향소가 철거될 지 모르는 불언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식 추모 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 유가족 분들의 의견을 당 차원에서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 보고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하며 "국가가 나서서 책임지고 관련자가 처벌받고 사과해야 하는데도 아직 그 누구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좀 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가족과의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태원참사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며 국가가 책임지고 다시는 그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관련자 책임과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임 원내대표로써 이재명 당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야당의 대표를 만나 국정을 의논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전하며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