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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집안싸움” / 마태복음 10:36-37 / 20230604: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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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집안싸움” / 마태복음 10:36-37 / 20230604

서창희 목사 | 기사입력 2023/06/05 [15:50]

[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집안싸움” / 마태복음 10:36-37 / 20230604

서창희 목사 | 입력 : 2023/06/05 [15:50]

[한사람교회=서창희 목사] 사람은 진공 상태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집안’에서 태어났다. 살아왔던 역사가 있다는 말이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생활습관, 말투, 몸짓까지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사람을 알고 싶은가? 그 사람이 살아온 집안이 어땠는지 먼저 알아보라.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면, 집안을 우상으로 삼으면 안 된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마태복음 11:36-37) 예수님보다 다른 가족들을 더 사랑하면 우상이 된다는 말씀이다. 이렇게 적용해보라. 집안에서 배운 그 스타일이 오늘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결정을 해야 하는데, 내가 살아왔던 방식대로 타인의 의견을 함부로 정죄하고 무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자린고비 집안에서 자란 남편이 있었다. 아내가 돈 쓰는 모든 게 다 꼴사납게 보였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서, 지금 이 순간 돈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정죄부터 한다. 집안에서 배운 생각이 예수님과 원수가 된 것이다. 학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집안에서 자랐다. 아무리 사람을 만나도 학력이 나쁘니까 무시하게 된다. 예수님이 주인이 된 것이 아니라 집안이 내 삶을 가로막는 원수가 된 것이다. 심지어 청결도 우상이다. 정리가 더러우면 그 놈도 더럽게 보인다. 이거 우상이다. 지금 당신, 내가 살아온 집안의 스타일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 객관화시켜 나의 집안으로부터 오는 ‘자기 의’를 돌아봐야 한다.

 

집안싸움에서 승리하신 분이 있다. 예수님이다. 예수님 집안엔 죄도 없고, 무질서도 없고, 무능도 없었다. 내 삶을 보니 정죄할 것 투성이셨다. 예수님은 어떻게 나와의 집안 싸움에서 승리하셨나?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셨다. 그분은 아버지의 뜻을 더 사랑하셨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누가복음 23:46)

 

예수님이 승리하신 방식대로 집안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 스스로 의로워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이순간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관계의 행동을 다시 정립해 나가라. 집안 싸움이 그치고, 나와 너 모두 승리하는 관계의 기쁨이 열릴 것이다.

 

▲ 한사람교회 서창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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