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이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2~16일까지 '여름방학 금융연수'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교사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교사에 의한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11일까지 5일간 교사 금융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연수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연수 상세 내용(제공=금감원)

연수 지역은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집합연수로 진행한다. 연수 대상은 서울·대구·대전·광주는 지역별 초등교사, 중·고등교사 각 40명, 부산은 초등교사, 중·고등교사 각 30명씩 총 380명을 모집한다.

연수 내용은 기본 금융 소양, 강의기법, 실생활 관련 금융 지식 등을 배우게 된다.

연수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07년~’22년까지 8242명의 교사가 동 연수를 이수했으며, 연수 만족도가 높아 17년간 다수 시·도교육청에서 금감원을 매년 연수기관으로 지정 승인해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수 수료 시 '교사 직무연수' 2학점이 부여되고,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과 효과적인 금융교육 기법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온라인 교사 금융연수도 개설해 연중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연수는 '교사 직무연수' 1학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