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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양조장 쓰레기로 그린 그림이 수백억원...어디에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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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양조장 쓰레기로 그린 그림이 수백억원...어디에서?

덴마크 예술가들이 맥주 양조장의 쓰레기를 작품에 활용했을 가능성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6/03 [09:48]

맥주 양조장 쓰레기로 그린 그림이 수백억원...어디에서?

덴마크 예술가들이 맥주 양조장의 쓰레기를 작품에 활용했을 가능성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3/06/03 [09:48]

[내외신문=김학영 기자] 덴마크 예술가들이 맥주 양조장의 쓰레기를 작품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23년에 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다. 예술가들이 그림 캔버스를 프라이밍하기 위해 남은 음식물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덴마크 예술 작품의 새로운 이해와 덴마크의 문화적인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창조적인 요소로 간주될 수 있다.

▲ 덴마크 예술가 크리스토퍼 빌헬름 에커스버그(Cristoffer Wilhelm Eckersberg)의 1834년 그림 84문 덴마크 전함 "Dronning Marie"는 기저층에 맥주 효모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덴마크 국립 미술관    

 

사이언스지에 따르면 180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여러 그림의 기본 층에는 시리얼 곡물과 맥주 효모의 잔해가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발견은 맥주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부산물이었을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2023년 6월 일자로 Science Advances에 발표되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발견을 통해 예술가들이 그림 캔버스를 프라이밍하기 위해 남은 음식물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덴마크 왕립 아카데미의 관리인인 Cecil Krarup Andersen은 기록에 따르면 덴마크의 집 화가들은 때때로 맥주를 첨가하여 광택이 나는 장식용 페인트를 만들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프라이머에서는 효모와 시리얼 곡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덴마크 예술 작품의 새로운 이해와 덴마크의 문화적인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창조적인 요소로 간주될 수 있다. 덴마크 화가들이 맥주 양조장의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작품에 활용했던 가능성은 그들의 창의성과 덴마크의 다양한 예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토막 정보로서 관심을 끌 수 있다.

 

 

덴마크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Denmark)에서 안데르센(Andersen) 박사는 19세기 초 덴마크 황금 시대의 예술적 창조력이 폭발한 그림들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러한 그림들을 보존하는 열쇠가 화학적 성분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와 동료들은 이 작업의 일환으로 Christoffer Wilhelm Eckersberg와 그의 제자인 Christen Schiellerup Købke의 작품 10점을 조사했다.

 

초기의 보존 노력으로는 캔버스의 트리밍이 사용되었으나, 이 과정은 샘플을 파괴하기 때문에 깊은 분석을 수행하는 데는 불가능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9개의 그림에서 다양한 조합의 Saccharomyces cerevisiae 효모 단백질과 밀, 보리, 메밀, 호밀 등의 곡물 단백질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모든 단백질은 맥주 양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자들은 현대 맥주 양조에서 사용되는 잔류 효모를 사용하여 실험용 프라이머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는 혼합물이 서로 결합되고 안정적인 페인팅 표면을 제공하는 주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혼합물은 맥주로 만든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1800년대 덴마크에서 맥주는 가장 흔한 음료로 소비되었으며, 그 시절에는 액체 금과도 같은 가치를 지닌 음료였다. 물은 소비하기 전에 처리해야 했으며, 맥주 양조과정에서 처리되었다. 이 결과로 예술가들이 구입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잔류 효모가 있었을 것으로 연구원들은 추측하고 있다.

 

만약 다른 예술가들의 그림에서 맥주 부산물이 발견된다면, 이러한 정보는 작품을 더 잘 보존하고 예술가들의 삶과 장인정신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Andersen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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