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세계 기후환경단체들, ˝해상가스전 개발 산업은행등 8개 은행 그린워싱 논란 문제 있어˝:내외신문
로고

세계 기후환경단체들, "해상가스전 개발 산업은행등 8개 은행 그린워싱 논란 문제 있어"

대주단으로 참여 중인 9개 금융기관 중, 한국산업은행과 싱가포르 클리포드 캐피탈을 제외한 7개 금융기관은 모두 '탄소중립 은행연합(NZBA)'에 가입 그린워싱 논란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4/22 [10:56]

세계 기후환경단체들, "해상가스전 개발 산업은행등 8개 은행 그린워싱 논란 문제 있어"

대주단으로 참여 중인 9개 금융기관 중, 한국산업은행과 싱가포르 클리포드 캐피탈을 제외한 7개 금융기관은 모두 '탄소중립 은행연합(NZBA)'에 가입 그린워싱 논란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3/04/22 [10:56]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한국과 일본, 호주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이 현지 인허가 이슈와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으로 난관을 겪고 있다. 이에 더해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를 발간하며,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에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산림 등으로 온실가스 흡수를 증대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 한국,일본이 개발하는 해상플랜트 공사에 탄소중립 은행연합(NZBA)    

 

기후솔루션 등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은 높은 사업비로 인해 핵심 시설 건설은 별도 금융 조달을 통해 이뤄지기도 한다"며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경우, 핵심 생산 시설인 FPSO 건조를 위해 별도 금융 조달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FPSO는 해상에서 원유 및 가스의 생산, 기초 정제 작업이 가능한 설비이다.

이들 단체는 "급격히 금융권에도 기후대응 기조가 형성된 것도 주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 8월 FPSO 계약 체결 이후 투자 금융기관의 기후 정책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주단으로 참여 중인 9개 금융기관 중, 한국산업은행과 싱가포르 클리포드 캐피탈을 제외한 7개 금융기관은 모두 '탄소중립 은행연합(NZBA)'에 가입했다"며 "NZBA에 가입한 금융기관들은 파리협정의 1.5˚C 목표에 부합하는 경로에 발맞춰 최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나틱시스, 싱가포르의 대화은행, 네덜란드의 ABN암로, 라보뱅크 등 4개 금융기관들은 신규 석유·가스전에 대한 투자 제한 정책까지 도입한 상황"이라며 사업의 불확실성은 물론 신규 화석연료 사업 추진을 둘러싼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때 손실 우려 없이 빠져나올 것을 주문했다. 단체들은 덧붙여 이런논란은 그린워싱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보는듯 했다.

 ※그린워싱은 환경 보호와 관련된 기업, 제품, 서비스 등이 사실상 그럴듯한 척 하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친환경적이지 않은 것을 말한다. 즉, 기업이나 제품들이 환경보호와 관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홍보하기 위해, 실제로는 환경을 보호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인데 산업은행이 탄소중립 은행연합(NZBA)에 가입돼 있다 ※

 

해외 기후환경 단체들은 한국의 SK E&S와 호주의 Santos가 참여한 바로사 가스전 사업에 대한 대출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에 퇴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호주 북서부 연안의 바로사 해역에서 FPSO(부유식생산저장선)를 이용하여 생산된 가스를 정제해 육상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2조 8000억원(24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에 원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호주 법원에서 인허가가 취소되고,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겨 사업이 중단 되었다. 이에 대출을 제공했던 9개 금융기관에 퇴출 압박이 가해지고 있으며, 투자 금융기관들은 이 사업에서 손을 뗄 수 있지만, 대출금 상환은 가능하다는 것인데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이 , 바로사 가스전 사업 준공에 필요한 주요 인허가의 미취득은 채무불이행 사유에 해당되며, 이 경우 금융기관들은 인출된 대출금을 모두 상환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금융 약정서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기후솔루션 측은 한국산업은행이 '적도원칙'에 가입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지만, 한편으로는 원주민들의 참여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스전 사업에 대해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 대해 비판했다 이는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책임있는 투자를 추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라면서 기후솔루션 측은 한국산업은행이 더 나은 환경을 위한 투자와 사회 책임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페이스북 주소: https://www.facebook.com/chuntesu/
인스타그램주소: https://www.instagram.com/chuntesu201/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innogreenor

  • 도배방지 이미지

산업은행, ESG, 해상가스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