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22일 민주당 지도부가 강원도 7.28 재보선 지원 유세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이명박 정부의 탄압에 의해 도지사 직을 수행할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광재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이미 법원에 의해 1심2심에서 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 했다며 이는 민주당 책임이지 현정부와 한나라당 책임이 아닌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 지도부가 강원도 지원 유세에서 이광재 도지사가 마치 현정부에 의해 도지사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강원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흑색선전을 통해 강원 도민의 동정을 얻어 이번 재보선에서 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더이상 강원 도민을 깔보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 될경우 선거를 다시 치뤄야 하는 문제점을 알고도 이광재 후보를 내세워 강원 도민들에게 많은 혼란을 준것에 오히려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들어오다 조해진 대변인의 말을 다 들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현 정부의 재판 참여등으로 도지사직을 수행 할수 없다며 현정부는 강원도민이 선택한 이광재 도지사가 도정을 볼수 있도록 방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혀 대변인 간의 설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