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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 검토…시장 불확실성 여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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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 검토…시장 불확실성 여전

-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 개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3/07 [20:03]

금융권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 검토…시장 불확실성 여전

-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 개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3/07 [20:03]

▲ 금융위원회 CI(제공=금융위)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부터 적용된 은행권 예대율,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정상화 유예 등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를 연장할지 검토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권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금투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협회 등 금융권 협회와 주요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회사채·단기금융 시장 경색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안정화 조치를 내놨다. 은행권에는 은행권에 6월말까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92.5%) 유예, 4월말까지 예대율(105%) 한시적 완화 등 한시적 규제완화 조치를 적용했다.

 

보험권에는 이달말까지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한도 한시적 완화했으며 저축은행업권엔 4월말까지 예대율(110%) 한시적 완화가 적용됐다.

 

여전업권은 이달말까지 원화 유동성비율 규제 10%p와 여신성 자산 대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노출액(익스포저) 비율 10%p이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이달말까지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시 여전채 편입비중 축소(12%8%) 유예하고, 6월말까지 자사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매입시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가 적용됐다. 지주는 6월말까지 자회사간 신용공여 한도가 완화됐다.

 

이날 감담회 참석자들은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등 금융시장이 작년 하반기 경색 상황에서 벗어나 확연히 개선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해 12월 재개된 은행채 발행도 시장에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긴축정책 장기화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으로 여전히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시장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금융업권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작년 10월 이후 시행된 은행·보험·저축은행·여전·금융투자 등 부문에서의 한시적 규제완화 조치에 대해서 참석자들은 금융회사의 시장 대응 여력을 보완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아직까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과 오늘 논의된 금융업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시장과 금융업계에서 준비·대응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조만간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 여부 등을 결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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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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