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지난 2월 28일 2022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했다(사진:윗줄 왼쪽부터 박희철 신한카드 본부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이재근 국민은행장,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정순호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사진:아랫줄 왼쪽부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희수 생명보험(사진제공=금융감독원)협회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지난 2월 28일 2022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방문교육·동아리 지원 등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식은 ‘1사 1교 금융교육’을 활성화·내실화하고 우수 금융교육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각 금융협회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발히 참여해 체험교육, 동아리활동, 금융 수업개설 등 학교 내 금융교육을 적극 추진한 인천장아초등학교 등 20개 학교가 수상했다. 또 금융회사 중에서는 농협은행, 삼성생명, 국민은행, 신한카드, 농협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가 받았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1사 1교 금융교육은 유익한 사회공헌 활동이자 상생 금융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이수자에게 금리우대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 금융회사의 특수성을 살린 공익활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새로운 유형의 금융상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고령사회가 되면서 길어진 노년기를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금융정보를 제대로 알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바른 금융 습관은 자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닌 꾸준한 학습을 통해 기르는 것"이라며 "학교 금융교육을 보완하고 실용적인 조기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1사 1교 금융교육이며, 금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무형의 인프라를 마련하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교 및 금융권과 더불어 금융감독원 또한 학교 금융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과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