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정신으로 남과 북의 소통 협력 촉진

평화와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식 및 기자회견 열려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원탁회의가 동학민족통일회(대표 의장 노태구) 주최로 2023년 2월 1일 10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렸다. 이날 주요 참석자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국내외 운동단체의 전현직 대표, 학자와 연구자, 사회원로, 전직 통일부장관과 국회의원,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과학기술계에서 기업체,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우리가 가진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은 안승문(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의 사회로 이우재 전 국회의원의 개회사, 노태구 동학민족통일회 대표상임의장의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식 취지와 경과보고, 임원 추천, 사업 계획 논의, 분과 위원장 추천, 조직 구성과 역할 분담 순으로 이어졌다.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식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핵심내용은 “원탁회의 출범 선언문”(안승문,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이 발표되었고, 이요상(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의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구국 선언문” 낭독, 노정선(연세대 명예교수)의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구국 선언문(영문)” 순서로 이어졌다.

평화와 민족통일 원탁회의의 주요사업 과제로는 “동학 정신으로 남과 북의 소통 협력 촉진”, “ 한반도 전쟁 저지, 평화지킴이 1000인 모집”, “3월 1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구국선언문 발표”, “3월 1일, 전쟁 반대 평화 수호 DMZ 인간 띠잇기”, “4월 하순, ‘DMZ 한반도 평화의 새봄맞이 예술제’ 개최” “한반도 전쟁 종식, 세계평화기원 평화 한류(K-Peace) 거리공연” 등 10개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결의된 주요사업으로, 남과 북의 소통 협력, 평화로운 공존과 통일을 위한 한반도에서 전쟁을 저지하고 평화체제를 구축, 남북 동포들 간에 3통(통행, 통신, 통상)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남북 Korea의 평화와 공존을 가능케 할 국제 정치 여건 조성, 미국의 인식 변화를 촉구, 나아가 세계 모든 나라 국민의 평화와 안녕, 인간다운 삶을 지켜줄 새로운 국제질서 창출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