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도경찰서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자가 함께 거주하며 거동이 불편한 60대 아버지가 밥을 달라는 등 잦은 심부름을 시킨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영도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아들 A 씨(30대)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31. 08:15. 경 부산 영도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 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B 씨(60대)가 밥을 달라는 등 잦은 심부름을 시킨다는 이유로 수차례 둔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아버지 B 씨는 두부 타박상 등 부상으로 병원 후송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상대 범행동기 등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