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당국은 3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와 부상자에 대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과 빠른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화재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보험금을 청구하고 받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나면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