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지난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월 대비 0.03%p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말(0.24%) 대비 0.03%p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0.24%)과 비교해서도 0.03%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에 따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로 인한 '착시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9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 수준이나, 연체채권 정리실적인 1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원 큰 폭으로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본다.
9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0.27%) 대비 0.04%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30%) 대비 0.07%p 줄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전월말(0.13%) 대비 0.07%p줄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를 기록하면서 전월말(0.30%) 대비 0.03%p 내렸다.
중소기업대출 중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33%, 0.19%로 각각 0.05%p,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말(0.21%) 대비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2%로 전월말(0.12%)과 유사한 수준이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0.37%로 전월말 대비 0.05%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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