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보건소, 11월 걷기 챌린지 운영(사진제공=미추홀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보건소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은 주민의 운동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약물 복용을 위해 11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미추홀구 주민은 기간 내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해 10만 보를 달성한 후 보건소 2층 방문보건실에 방문해 혈압, 혈당 등을 검진하고 미추홀구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카카오톡 채널을 등록하면 ‘약먹는 달력’(주일력)과 소정의 건강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약먹는 달력은 의약품 사용 빈도가 높은 만성질환자가 복용할 약을 주 단위로 보관함으로써 복용하지 않은 약을 확인 할 수 있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고혈압 및 당뇨 환자의 경우 약 복용을 빠뜨리거나 중복해서 약을 복용 하면 부작용이 커 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걷기챌린지에 참여한 한 고혈압 환자는 “걷기챌린지 참여 이후 이벤트가 없어도 매일 만 보씩 걷고 있다”며 “걷다 보니 삶의 활력이 생겨 즐겁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 챌린지를 통해 주민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약먹는 달력 배부를 통해 정확한 투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걷기 챌린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