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흡수원 가꾸기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지난 5일 관내 환경동아리와 환경미디어서포터즈 50여명이 함께 연수구 봉재산 연수둘레길 주변의 탄소흡수원 가꾸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해 산림이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알아보며, 산림의 필요성과 앞으로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참가자들은 먼저 연수둘레길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를 조사하고, 인두를 활용해 이름표를 제작하였다. 특히 이름표는 천연 나무판으로 만들었으며, 묶는 끈은 식물성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황미끈을 활용하여, 부식되어도 잘 썩고 동식물들에 2차 피해가 없도록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나무별 이름표를 부착하고 산림 주변에서 보물찾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한 참가자들은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최계운 이사장은 “산림은 국제사회에서 인정한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전체 기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시민, 학생들에게 탄소흡수원 가꾸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전달해 나가겠으며, 인천이 탄소중립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공단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