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태원 참사 학생 사상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학생 6명, 교사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학생은 5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6명은 모두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의 재학생이었다. 중학생은 1명이고 고등학생은 5명이다. 교육부는 사망자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사 사망자 3명은 각각 서울, 경기, 울산시교육청 소속이었다. 교육부는 교사 사망자의 구체적인 소속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부상을 입은 학생 5명 중 입원 치료 중인 학생은 2명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사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교육청과 함께 심리상담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학교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종합지원하기로 밝혔다.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사망자가 발생한 대학에는 보건복지부의 공무원 일대일 지원 시스템을 활용하고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에도 담당부서를 지정해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과 학생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태원 참사로 중고교생들까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육계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교육부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달 5일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에 조기를 계양하고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에는 각종 행사도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만 개최한다. 소속 학생들이 숨진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정문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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