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검찰,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위례신도시 관련 뒷돈 혐의/사진=연합뉴스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복심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용 부원장은 성남시의원 재직 시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통화한 인물이 김 부원장이다.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건너간 돈이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대가로 의심하고,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부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이 대표와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함께했고,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이 대표가 직접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