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CI(제공=금감원)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및 글로벌시장국은 한국 핀테크지원센터 등과 함께 오는 14일 KAIST 여의도 디지털금융대학원에서 '핀테크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8월에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를, 지난 9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다음달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에서 국내 핀테크기업 15개사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신남방국가에 대한 핀테크기업의 관심과 진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 해당 국가들의 핀테크 관련 인허가 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샌드박스 제도를 선도하고 글로벌 핀테크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인터넷‧모바일 보급률이 높고 젊은 인구층이 많아 국내 핀테크기업의 성장기회가 큰 태국의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번 실리콘밸리 IR 등에 참석했던 소셜컨설팅그룹(SCG)은 구체적인 해외진출 절차 및 유의사항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해외진출 관련 컨설팅, 통번역 서비스,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및 IR행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해당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 등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