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하며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모험자본이란 위험 부담은 있지만 일반 평균 이익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기업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에 필요로 하는 자금의 중요한 원천이 되는 자금이다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19년 3개에서 윤 행장 취임 이후 '20년 10개, '21년 13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영역인 창업 초기 스타트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공급 외에도 창업육성 플랫폼(창공) 확대, 컨설팅, 후속투자, 기술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창업초기 실패 확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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