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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지적장애인 사회초년생 속여 50억대 전세사기극 금융기관간부가 범행 주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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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지적장애인 사회초년생 속여 50억대 전세사기극 금융기관간부가 범행 주도

정해성 | 기사입력 2022/09/20 [10:57]

부산서 지적장애인 사회초년생 속여 50억대 전세사기극 금융기관간부가 범행 주도

정해성 | 입력 : 2022/09/20 [10:57]

 

 부산경찰청 제공 범행에 이용한 증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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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빌라 등을 이용 장애인 등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 등 50억 상당 대출받아 가로챈 금융종사자, 시행사, 공인중개사 등 일당 4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산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전세 사기 혐의로 일당 48명을 검거 이중 주범 B (40)4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주범 B (금융기관 직원)는 신용등급 조회, 범행 준비자금 지원 등 범행 전반을 주도하면서 다른 공범들에게 대출명의자 모집 등 역할을 분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모집책 S (30)는 지적장애인과 20대 초중반의 사회초년생들을 모집 후 일명 성인 가출팸 형태로 오피스텔 등지에서 합숙 관리하면서 이들 명의로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 시 현장 실사를 잘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같은 건물을 세입자를 바꿔 가면서 수차례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행사가 보유한 미분양 임대건물을 넘겨받아 보증금이 없는 것처럼 임대계약서를 위조후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해 주어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를 어렵게 하였고,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을 정상적인 직업이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천만 원 상당의 신용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중에는 지적장애인 A (, 20)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유흥비로 탕진하였고, A 씨 부모가 가입해 놓은 각종 보험을 담보로 2000만 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후 보험을 해지하여 환급금마저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을 특정, 이들이 소유한 12억 상당의 아파트 등 재산에 대하여 기소전추징보전 신청해 4건의 인용 결정을 받아 냈으며, 추가로 3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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