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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민원 5.9% 늘어…보이스피싱 큰폭 증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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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민원 5.9% 늘어…보이스피싱 큰폭 증가

-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증가  - 공모주 상장일에 증권사 전산장애가 발생하여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

하상기 | 기사입력 2022/09/15 [18:13]

상반기 금융민원 5.9% 늘어…보이스피싱 큰폭 증가

-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증가  - 공모주 상장일에 증권사 전산장애가 발생하여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

하상기 | 입력 : 2022/09/15 [18:13]

▲ 금융감독원 표지석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증권사 전산장애 발생, 실손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했다.

 

금감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443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460) 늘었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금감원) 


권역별로는 금융투자업과 손해보험의 민원이 전년동기대비 24.5%, 13.7% 각각 급증했고 중소서민금융도 5.1%로 증가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은행(-7.3%)과 생명보험(-7.9%)은 민원이 줄었다.

 

은행 민원은 상반기 5039건이 접수돼 보이스피싱(84.9%)과 여신(12.8%) 민원이 크게 증가했지만, 내부통제·전산, ·적금, 방카슈랑스펀드 등 다른 유형의 민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은행권 전체 민원은 줄었다.

 

중소서민금융은 총 7200건으로 대부업, 신용정보, 할부금융 등 대부분 업종에서 민원이 줄었지만, 신용카드사(27.0%)에 대한 민원은 크게 증가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8684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보험모집(-11.5%), 보험금 산정·지급(-2.5%) 등 대부분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다.

 

손해보험에선 17798건이 접수, 보험금 산정·지급(37.4%), ·부책 결정(101.8%)이 크게 증가했지만 계약의 성립 및 해지(-33.4%), 보험모집(-22.3%), 고지 및 통지의무 위반(-11.9%) 등은 감소했다.

 

금융투자업은 561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증권회사(29.7%)와 투자자문회사(27.3%)에 대한 민원은 증가했지만 부동산신탁회사(-35.1%), 자산운용사(-14.5%)에 대한 민원은 줄었다.

 

특히 증권회사의 경우 362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했는데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 발생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106.4%나 증가했다.

 

은행권역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90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4.9%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자금을 탈취하려고 일반인들의 계좌에 돈을 이체해 해당 계좌가 거래 정지되면서 발생한 민원이 다수였다.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 처리한 민원은 473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49)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출현 시 소비자경보 발령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소비자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할부항변권 관련 민원에 대한 처리방안을 검토해 분쟁의 신속 해결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실손보험분쟁의 경우 신속 대처하기 위해 민원 처리인력을 충원하고 분쟁유형별 처리기준 마련 등을 통해 민원처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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