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는 바젤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며, 의장은 파블로 헤르난데즈 드 코즈(Pablo Hernandez de Cos) 스페인중앙은행(CBS) 총재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건이 어렵지만, 바젤Ⅲ 규제를 최대한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것과 은행의 디지털자산 위험 노출에 대한 강력하고도 건전한(robust and prudent)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함을 강조했다.
바젤Ⅲ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 은행자본을 건전화함으로써 대형 은행의 위기 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9월에 발표한 세계 은행자본 규제기준을 말한다.
이 원장은 회의 기간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대응 현안 등을 논의하고자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 및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했다.
또 인도네시아, 일본 등 4개국 금융감독기관장·은행감독 담당 임원과 개별 면담을 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공조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차질 없는 바젤Ⅲ 이행을 지도하는 등 국내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이고, 기후리스크 및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기구 및 해외 금융감독기관과 교류·협력의 기회 마련을 통해 글로벌 위상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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