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현지 시각 7일 저녁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 카고 뉴스 주관의 ‘2022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AFLAS Awards, Asian Freight, Logistics And Supply Chain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Best Green Airport)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카고 뉴스(Asia Cargo News)는 홍콩에 있는 아시아 대표 물류 전문매체로서 매년 공항, 항만, 항공사, 해운사 등을 대상으로 관계자 투표를 통하여 물류분야의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국내‧외 유수의 물류기업 유치, 물류 인프라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 등 항공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해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 333만 톤을 처리하며 국제선 화물처리 기준 세계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북아 항공 물류거점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인천공항은 이번 어워즈 녹색 화물공항 부문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 마이애미 공항, 상하이 푸동공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녹색 화물 공항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지난 2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하여 2040년까지 인천공항 전력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 공항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제로웨이스트 공항 선포를 통해 폐기물을 감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이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항공물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항공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사는 화물항공사, 물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항공화물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미래 물류 인프라 개발 및 전략적 화물운송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환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제2공항물류단지(면적 약 33만m2)를 3개 사업권 △글로벌 배송센터(GDC) △신성장화물(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등)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사회가치로 구분하고, 사업권별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물량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FedEx 화물터미널 신축(면적 23,395m2) 및 DHL 터미널 증축(기존 19,946m2→58,713m2) 등 글로벌 특송사 전용터미널을 신‧증축하여 올해 말 운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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