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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작 공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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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작 공개!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06 [20:00]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작 공개!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2/08/06 [20:00]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스틸 라이프, 칼테스 탈, 암부) 스틸컷  

개막작인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은 감독 플로리안 피셔 & 요하네스 크렐이 자연을 소재로 만든 3부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단편영화상(2019)을 수상한 <암부(Umbra)>와 함께 <칼테스 탈>, <스틸 라이프>로 이뤄진 작품입니다.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스틸 라이프, 칼테스 탈, 암부)은 ‘얼터너티브시네마 전: 확장된 자연’의 상영작이기도 합니다.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해당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하며 “올해의 주제인 ‘자연이 미디어다: 작용’은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닌 우리의 일부인 살아 숨쉬는 신체로서의 자연”이니만큼, 개막작을 통해 “미디어가 문화의 일부로 발전을 거듭하며 자연과 거리를 두어야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통해 소통하고 삶의 지혜를 배웠던 것처럼 서로 작용하는 신체로 자연과 함께 하는 인식의 가능성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개막작 작품 소개>

3부작 <(자아)인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연>은 인간과 자연의 양가적인 관계를 다룬다. 비언어적이고 밀도 높은 이 작품들은 자연(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위험한 시각을 드러낸다. 자연과 풍경 공간의 사회적 속성을 다루며 인간의 무의식을 투영하는 스크린의 기능이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 스틸 라이프(STILL LIFE)
독일 | 2014 | 12min 11sec | Color | 다큐멘터리 | ND
인간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성찰하고 고전적인 형식의 자연 영화 장르적 관습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사실상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금지되는, 카메라를 향한 동물의 응시는 카메라를 겨냥하고, 동물은 시선의 수신자이자 발신자로 설정된다. 자연과 풍경 다큐멘터리로 시작했지만 실험적인 에세이 영화로 탈바꿈하는 등, 장르 경계 사이를 오가며 예측 가능한 내러티브를 약화시킨다. 익숙한 환경은 정적과 움직임, 리얼리즘과 최면상태, 자연스러움과 인공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며 구불 구불 흘러간다.

- 칼테스 탈(KALTES TAL)
독일 | 2016 | 11min 56sec | Color | 실험, 다큐멘터리 | ND
영화에서는 석회암을 채굴한 노천광산을 무대로 석회암 숲으로 복원되는 과정에 관해 묘사한다. 줄거리는 천연 자원이 고갈되었을 때 발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대응한다는, 말도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명백한 사실로 구성된다. 서술적 양식에서 시작하여, 자연과의 양가적 관계를 검토하는 유령적 대안 세계로 전환된다.

- 암부(Umbra)
독일 | 2019 | 20min 17sec | Color | 아방가르드, 다큐멘터리 | ND
<암부>에서는 소위 "브로켄 유령" 또는 일식 중 핀홀 현상과 같이 자연에서 발생하는 희귀한 광학 현상을 집중 연구한다. 이러한 오래되고 자연적 현상은 인간 진화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문화 및 장치와는 독립된 이미지로 여겨질 수 있다. 비물질성 내에서 영화적 이미지의 선구자이다. 현상과 장치, 전형과 이미지, 자아와 자아 인식 사이에서 시각적 대화가 일어난다.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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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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