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1월 극장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준비를 완료한 <청춘적니>의 제작 및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 ‘청춘적니’ 티저 포스터 [ 사진=어썸 ]

<청춘적니>는 고등학생 때부터 10년동안 사랑을 키워오던 ‘친양’과 ‘이야오’가 결혼을 앞두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서로의 관계에 위기를 겪는 이야기를 그려낸 깊고 강렬한 여운의 청춘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가슴 아픈 현실 로맨스에 대한 여운은 물론 굴초소와 장정의 두 중화권 라이징 스타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화제인 가운데 <청춘적니>가 영화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중국에서는 개봉 당시 개봉일과 첫 상영시간을 ‘5월 20일 13시 14분’으로 정했던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중국에서 ‘520 1314’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라는 의미를 지닌 숫자이기 때문으로, 영화 속 ‘뤼친양’과 ‘링이야오’의 10년에 걸친 강렬한 로맨스를 대변하는바 중국 현지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중국 현지 시사회 현장에 참석한 배우 장정의(좌)와 샤모어 감독(우), 출처 구글

<청춘적니>는 “볼수록 눈물이 멈추지 않는 작품”이라는 현지 극찬과 함께 중국 대표 리뷰 사이트 ‘도우반’에서 뜨거운 호평이 쏟아진 바 있는 웹소설 <10년을 함께한 여자친구가 내일 결혼한다>을 원작으로 한다. 시나리오 작가, 감독은 물론 화이브라더스의 책임 프로듀서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더 퍼스널즈><더블 비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프로듀서 진국부는 2013년 이 웹소설이 연재되자마자 영화화를 결정하고 감독을 찾아나섰다. 직접 영화화 판권 구매 후 오랜 고민 끝에 [최호적아문 2]로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샤모어 감독을 연출자로 낙점하며 이미 개봉 전부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 ‘청춘적니’ 촬영 현장 스틸 속 굴초소와 장정의 출처 구글

주연배우 장정의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눈물바다가 된 현장에 대한 후문이 전해지는 것도 여운을 자아낸다. ‘링이야오’ 역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장정의는 굴초소가 연기한 상대 배역인 ‘뤼친양’의 이름만 들어도 울음을 참기 힘들 만큼 배역에 깊숙하게 몰입했다고. 장정의는 작중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느끼는 절망적인 감정과 슬픔 등을 더욱 처절하고 가슴 아프게 표현해내기 위해 매 테이크마다 새롭고도 입체적인 연기를 시도해 같은 장면도 연신 “다시 한 번만 더 할게요”를 연발하며 수십 테이크를 촬영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한다. 몇몇 장면에서는 이미 본 촬영 전 리허설 때부터 눈물이 터져 제작진과 스태프들 또한 촬영 내내 여운에 젖었을 만큼 <청춘적니>는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할 현실 로맨스의 강렬함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샤모어 감독 또한 이 같은 장정의의 열연에 대해 현지 매체를 통해 “이야오라는 캐릭터에게 더욱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중국 현지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눈길을 끄는 <청춘적니>는 새해 극장가 모두에게 잊지 못할 로맨스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제작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 <청춘적니>는 2022년 1월 12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