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두 번째 TV 토론에서 격돌하게 된다.어제에 이어 두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현안 등을 놓고 격론을 펼친 것으로 보여진다. 첫 토론에서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서울,내곡동 처가 땅 문제를 놓고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고 이에대해 오 후보는 "현장에 가지 않았으며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분은 수사기관에서 만날 것"이라며 현장에 간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의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공약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박 후보를 향해 "1조원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라고 묻자 "서울시 잉여금 1조 3500억원이 있고 그중에 1조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디지털 화폐로 지급할 것"이라고 맞섰다. 두 후보는 오늘밤 KBS, MBC를 통해 중계되며 민생당 이수봉 후보까지 참여해 '3자 토론'으로 진행된다.민생당은 그 전신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직전 2018년 지방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해 선거방송토론위 주최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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